금융/투자 이야기

소비자신뢰지수

FCYSM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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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신뢰지수

 

요약

시장 민감도 : 중간 (단, 경기 전환기에는 높을 수 있음)
- (피터 나바로)  불황 / 주요 경기순환 지표 ★★★
- (버나드 보몰)  주식시장영향 지표 7위 (소비자신뢰와 심리조사)  / 달러가치영향 지표 9위 (소비자신뢰와 심리조사) 
내용 : 소비자가 고용, 경제 그리고 소비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인터넷 발표 : www.Conference-board.org/data/consumerconfidence.cfm
발표 빈도, 시간 및 시기 : 매월 오전 10시, 월 마지막 화요일
기관 : 콘퍼런스 보드*

cf_ 콘퍼런스 보드 : 미국의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으로서 경제, 경영에 대한 조사활동을 수행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제관련 지수를 책정한다

 

 

1. 지표의 핵심
2. 표의 해석
3. 시장에 미치는 영향

 

1. 지표의 핵심

 

"일반적으로 가벼운 감기와 비슷하다.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상황이 달라지지도 않는다"

 

 

소비자의 만족도 및 행복감은 기업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소비자가 현재의 경제상황에 만족하고 또 향후의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면 쇼핑, 여행, 투자 등에 거리낌 없이 지출을 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반면에 경제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가진 소비자들은 기업의 경제 활동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불안감이 소비자들 사이에 팽배하게 퍼져 있다면 경제상황이 더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은 경제의 총 수요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제상황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신하는 상황은 월가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마주하고 싶어하지 않는 상황일 것입니다.

 

현재 3개 이상의 기관들에서 소비자들의 심리를 관찰한 결과를 지수 형태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지수로는 콘퍼런스 보드에서 매달 발행하는 소비자신뢰지수, 미시간 대학교에서 발행하는 소비자태도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 그리고 블룸버그(Bloomberg)가 매주 발행하는 소비자안정지수(Consumer Comfort Index)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지수들은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 변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경제의 선행지표로 여겨지지만, 실제로 위의 지수들은 나름대로의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5,000여 가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자료들을 기초로 만들어지는데, 변동의 폭이 큰 편이며 실제 가계지출과의 상관관계가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죠.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조사 대상이 성인 500명에 불과함으로써, 소비자신뢰지수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블룸버그의 소비자안정지수는 4주간의 평균 1,000명의 이동 평균 응답을 나타내지만 매주 새로운 250명의 답변을 바탕으로 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관련된 질문은 없이 현재에 대한 질문만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소비자신뢰지수와 소비자태도지수가 매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한 지수가 상승을 가리키면서 동시에 다른 지수는 하락을 가리킬 수도 있죠. 소비자들의 심리를 다루고 있는 지수들이 왜 이렇게 상충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일까요?

 

우선 이 두 지수들은 각기 다른 조사방법을 이용해 작성됩니다. 콘퍼런스 보드의 조사는 노동시장의 상황에 대한 가계의 반응에 중점을 두는 반면, 미시간대학교의 조사는 가계의 수입과 재정상태에 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측정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경제의 선행지표로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노동시장은 경제의 변화에 매우 느린속도로 반응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불황이 최악의 상황에 도달하기 직전에 주가와 소비자 지출이 반등하는 양상이 나타나곤 하지만 실업률은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소비자신뢰지수를 산출하는 조사가 시작되는 때는 바로 정부가 실업률 관련 보고서를 발표할 무렵이기 때문에, 조사 대상들이 설문지를 작성할 때 이미 심리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도 간과해선 안됩니다.

 

이 두 지수의 또다른 차이로는 콘버런스 보드는 매달 새로운 사람들을 조사대상으로 하는 반면 미시간대학교는 매달 거의 동일한 사람들을 조사대상으로 둔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태도지수에 비해 다달이 변동의 폭이 크면서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콘퍼런스 보드의 조사는 향후 6개월 동안의 기대치를 묻는 반면 미시간 조사는 향후 1년에서 5년에 이르는 비교적 먼 미래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를 묻죠.

 

이러한 소비자조사의 핵심은 과연 이들을 통해 미래의 가계지출을 예측해 낼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감정을 기반으로 한 설문 조사는 신중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담은 하나의 보고서가 가계 설문 조사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칠 만큼 감정이 오락가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단기적으로 소비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실제 과거 데이터를 보면 소비자 신뢰도와 월별 지출 사이에 거의 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입니다. 그런점에서 어쩌면 어떠한 경제 도구도 인간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완벽한 예측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망'의 도구로써 여전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확신할 수 없을 때 지출에 더더욱 주의하는 현상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경제가 낙관적이라면 지출에 더 긍정적일 것이므로 소비자의 신뢰도와 지출의 상관관계는 단기적으론 작으나 장기적으론 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소비자신뢰지수의 6개월 또는 9개월 이동평균치는 향후의 가계 지출을 예견하는 데 있어서 신뢰할만한 도구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보다는 "소비자들이 그들의 자본을 가지고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하고 있는가?"일 것입니다.

 

소비자 신뢰도 조사의 가치에 대한 설명은 1993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에서 명료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가벼운 감기와 비슷하다.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상황이 달라지지도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 (출처:콘퍼런스 보드)


2. 표의 해석

 

콘퍼런스 보드는 소비자신뢰지수와 관련된 내용들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에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은 매우 제한적이므로 소비자 신뢰도 조사 중 더 최근 내용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구독을 신청해야 합니다.

 

- 앞서 언급된 세 가지 지수들 -소비자신뢰지수, 기대지수 및 현재상황지수- 의 경우 최신 수치가 이전 달로부터의 변동률, 그리고 변동의 이유와 함께 인터넷상에 무료로 제공됩니다. 매달 콘퍼런스 보드가 조사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는 구직의 쉬움/어려움에  관한 것입니다.

 

직장을 구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뺀 나머지 수치는 노동시장의 상황에 관련된 다른 자료들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로 쓰입니다.

 


3. 시장에 미치는 영향

 

1. 주식시장

 

소비자의 신뢰도 하락은 기업의 매출 감소와 이로 인한 이윤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식시장이 싫어하는 뉴스입니다. 주식투자자들은 소비자의 신뢰도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데, 그 이유는 높은 신뢰도가 소비지출의 증가와 이로 인한 주식시장의 활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2. 채권시장

 

신뢰도의 상승은 소비자들의 신용대출과 소비지출의 급격한 증가를 야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경제의 급속한 과열과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권투자자들은 소비자가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상황, 동시에 신뢰지수 또한 하락하는 상황을 선호합니다.


 

3. 외환시장

 

소비자의 신뢰도가 낮다는 것은 미국시장에 투자한 해외투자자들에게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미국의 이자율 하락과 경기의 둔화를 야기해 달러화의 약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외환투자자들은 높은 이자율을 보장하는 다른 나라의 환시장에 투자할 것입니다.

 

 

 

 

 

 

 

* 본 글은 목적은 투자 참고에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


 

 

FC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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