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약관, 보상 이야기

뇌혈관질환, 뇌졸중, 그리고 뇌출혈

FCYSM 2021. 3. 20.
728x90
반응형

(본 컨텐츠의 정독 소요시간은 약 8분입니다)

 

 

 

요즘 "뇌혈관질환을 반드시 가입해야만 한다", "뇌출혈 진단금은 안좋다" 등등 보험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보편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뇌혈관질환에 대해 조금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뇌혈관질환, 뇌졸중, 그리고 뇌출혈

 

뇌혈관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면 보험이 다르게 보인다

 

 

1. Intro. "마케팅과 실제의 괴리"
2. 뇌질환의 특징과 케이스를 통한 이해
3. 실제 의료비와 비교하면?
4. Outro. "결국 중요한 건 보험의 본질이다"

 

 

 


1. Intro. "마케팅과 실제의 괴리"

 

 

인터넷, 방송매체들을 보면 "무조건 범위가 넓은 뇌혈관질환 진단금이 좋다.", "중대한 뇌졸중은 있으나 마나한 진단금이다." 라는 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괜히 본인의 보험을 확인해보고 뇌혈관질환이 없어서 함부로 보험을 해약해버리는 케이스도 종종 있습니다. 📺💻📱

 

 

 

이는 일부(만) 맞는말이며 구체적인 뇌질환의 코드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진단 확률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뇌혈관 코드별 확률 통계

 

 

 

근데, 정말 무조건적으로 범위가 넓은 뇌혈관질환에 보험료를 과도하게 붓는게 맞을까요?

사실, 보장범위가 넓은 만큼 당연히 보험료도 높을 수 밖에 없는데 말이죠.🙂❔

 

동일한 가입금액 대비 각 뇌혈관담보들의 가격비교🈷 (예시:메리츠화재 M-basket)

 

그러니, 조금 꼼꼼하게 접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 뇌질환의 특징과 케이스를 통한 이해

 

뇌혈관질환보다 뇌출혈,뇌경색 단계에서 보험금이 더 필요하다

 

뇌혈관질환의 대표격으로 '뇌동맥류'가 있습니다.👨‍⚕️

이 뇌동맥류는 파열성 뇌동맥류와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나뉩니다. 파열성 뇌동맥류는 곧 지주막하 출혈로 이어지기 때문에 뇌출혈로 분류가 됩니다. 반면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뇌경색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즉, 뇌졸중으로 이어지죠.🚑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도 부르는데, 발생되면 하루 이틀새 사망하거나 목숨을 건져도 식물인간, 전신 혹은 반신마비, 언어장애, 요실금 등의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죽음보다 무섭다는 치매도 절반 정도는 뇌졸중이 원인일만큼 위험합니다.

 

뇌졸중을 이해하려면 먼저 뇌혈관의 구조를 알아야합니다. 뇌의 각 부분별 역할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통로를 뇌혈관이라고 부릅니다. 뇌졸중이란 이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뇌세포가 죽은 상태를 말합니다.

 

 

뇌졸중 : 뇌출혈과 뇌경색을 아울러 이르는 말

뇌출혈 : 뇌혈관이 터져서 초래 (출혈성 뇌졸중)
뇌경색 : 뇌혈관이 막혀서 초래 (허혈성 뇌졸중)

 

같은 뇌졸중이라도 어떤 사람은 죽고 어떤 사람은 가벼운 후유증만 남기는 이유는, 운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척추 또는 기저동맥 부위가 막혀 뇌간이 손상을 입으면 사망하거나, 뇌사에 빠지거나 , '감금증후군'이 되기 쉬운 반면 전뇌동맥 부위가 막혀 뇌 앞족이나 정수리쪽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 언어 혹은 운동마비등의 후유증은 남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뇌졸중은 생명을 건지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 그래서 의료비 외에 간병비, 실직으로 인한 상실수익액등을 고려해 많은 진단금이 필요합니다.💰

 

 

 

중(重)증의 단계 비교

뇌동맥류(뇌혈관질환) < 뇌졸중 < 뇌출혈

 

 


 

3. 실제 의료비와 비교하면?

 

 

이 뇌동맥류(뇌혈관질환)을 치료하는 방법 중 코일색전술이 있습니다. 뇌혈관질환 단계에서 시기적절하게 치료하면 적어도 장기간 입원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실제로 뇌혈관질환 수술 환자의 치료비를 보면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짧은 입원 기간이기에 큰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코일색전술로 치료한 환자 사례, 건보적용 후 실 부담액이 많지 않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뇌졸중만큼의 막대한 의료비는 지출되지 않습니다.🤏

 

 

 

연평균 진료비와 평균 내원일수 비교.

 

하위 질환으로 내려갈수록 연평균 진료비와 평균 입,내원일수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잘 치료받고 건강관리를 잘하면 큰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뇌졸중 범위 밖의 뇌질환'은 연평균 진료비와 입원일수가 적습니다. 그래서 뇌동맥류 상태에서 치료를 함으로써 실제 지출되는 의료비 및 간병비는 뇌졸중 상태와 비교하면 적다고 보는게 맞겠죠.

 

 


 

4. Outro. "결국, 중요한 건 보험의 본질이다"

 

정말 많은 지출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많은 진단금이 필요한 부분을 먼저 보장받는 것이 보험의 본질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확률만 높다는 이유만으로 보험을 준비한다면 그만큼 비싼 보험료를 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사례를 검색해서 찾다보니 보편적인 마케팅과 반대되는 비슷한 논리의 말을 하는 영상들도 몇개 있었습니다.)

 

 

어쨋든 무작정 뇌혈관질환에 무리한 진단금을 셋팅하기보단 각각 적절하게 준비해놓는게 보험료에도 효율적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CI약관에서의 중대한 뇌졸중은 생각보다 아무짝에 쓸모없는 보장이 아닙니다.

 

 

정말 진단금이 많이 필요한 상태가 되었을 때 보장을 해주는 것 뿐이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입니다. Critical한 상황 중 하나에 단서조항을 달아놓은 것입니다. "작은 위험은 보유하고 큰 위험을 부보(보험에 붙이다)하라" 라는 보험의 본질을 생각해 보면 '주기 싫어서 달아 놓은 조항' 이라기 보단 '정말 필요한 상황에 주기 위해 달아놓은 조항'이 더 어울리겠죠.🆗

 

 


 

 

 

참고자료 출처

 

- 경희의료원 의학만화 '뇌졸중' 편 (감수 - 신경과 장대일교수)

- 보험약관 '뇌졸중,뇌출혈,뇌경색' 차이 아시나요? (하이닥 뉴스)

- '뇌동맥류', 파열 전 발견하면 완치율 92% (eMD)

 

보험약관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차이 아시나요?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보험약관 중에는 뇌 건강과 관련해서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뇌혈관질환 등으로 보장을 특정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앞으로 생길지 모를 질병에 대한 재정적 대비를 하는

www.hidoc.co.kr

 

 

‘뇌동맥류’, 파열 전 발견하면 완치율 92%

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일반적으로 뇌신경 또는 뇌혈관 질환은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전조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두통을

www.mdon.co.kr

 

 

✋본 글은 특정 상품의 권유목적이 아니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 글에는 의학 지식외에 주관적 생각도 들어가 있으며, 뇌질환 사례에서는 뇌동맥류 혈압으로 인한 뇌출혈, 급성등을 제외한 지극히 일반적인 경우로 예를 들었습니다.

 


 

 

 

 

 

FC 윤석민

 

생명 / 손해보험 판매관리자격

변액보험 판매관리자격

비영리법인 보숨 보상청구 전문자격 약관마스터

펀드투자/증권투자 투권인자격

 

Insta. Intelliminis (Click시 이동)

Kakao Talk. 검색창 'FC윤석민'

 

 

 

 

반응형

댓글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