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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급락 이후 이전처럼의 상승세가 더뎌진 지금, 배당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배당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거대 기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찾아본 "충분히 메리트가 넘치는 미국 배당주식 TOP10"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1년 9월 현재 신한라이프 변액 펀드중 "미국배당주식형(환오픈형)의 상위 구성종목 중 상위 10종목을 참고해 만들었으며, 개인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 자료로 이 포스팅을 활용 할 수 없습니다.
펀드 인사이트 - 미국 배당주식 10선
(기업의 지표들은 9월 3일 포스팅 기준입니다)
1. ROP (로퍼 테크놀로지)
2. XOM (엑슨 모빌)
3. DOV (도버 코퍼레이션)
4. NUE (뉴코 코퍼레이션)
5. PNR (펜테어)
6. FUL (HB 풀러)
7. BEN (프랭클린 리로시스)
8. SPGI (스탠다드 앤 푸어스)
9. TROW (티 로우 프라이스)
10. IBM
1. ROP (로퍼 테크놀로지스)
1800년 후반 공산품 제조로 시작한 회사인 로퍼는 현재 전세계 100여국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992년부터 시작된 기업인수를 통해 12개가 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크게 산업기술, 무선주파수, 과학산업, 에너지 시스템 및 제어의 4가지 분야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직원 수 2만 명에 연간 매출액이 20년 기준 6조 2천억원이 넘는 대기업입니다.
배당인상 28년차를 기록중인 배당귀족주로써, 굉장히 우량한 재무상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자회사의 안정적 이익구조를 보입니다. 연간 0.55%의 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로 배당금은 높지 않지만 상당히 많은 자회사들에서 나오는 현금을 바탕으로 28년간 배당금을 증가시켜왔으며 연간 배당 성장률 14%의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현금이 계속 증가하는 회사로 연수익의 15.34%의 배당성향을 보여주며 이외 수익은 기업인수의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ROP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0.46%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13.85%
2. XOM (엑슨 모빌)
엑슨 모빌은 미국에 본사를 둔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에너지 기업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는 직접적으로 진출하지 않아 대중적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경제 전문잡지 포춘 500등에서 꾸준하게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기업이기에 경제나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익숙한 기업이죠.⛽
한때 전세계 시가총액 1위였지만 셰일 가스 개발로 촉발된 저유가 기조에 밀려 매출이 내려왔으나, 여전히 전세계급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자랑합니다. 2019년으로 포춘 500에서는 9위, 포브스 랭킹에서는 11위를 기록합니다 (글로벌 순위입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그 영업이익 잘 낸다는 애플의 2배 이상인 매년 200억 달러를 넘게 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애플이 엑슨모빌을 넘어선지 오래 되었으나, 이는 그만큼 애플의 성장세가 대단했다는 뜻일뿐, 엑슨 모빌이 작은 것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코로나 급락장에서 원유가격이 마이너스까지 가는 말도 안되는 상황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탄소배출 목표들이 전세계적으로 상향조정되며 굉장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슨모빌은 2020년 3월 5일 투자자의 날 배당인상을 발표하며 무려 37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하였습니다.
이는 엑슨모빌이 아직 탄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하며, 많은 전문가들 역시 엑슨모빌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XOM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6.32%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3.29%
3. DOV (도버 코퍼레이션)
65년 연속 배당금 증액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늘려나가는 도버 코퍼레이션은 연간 매출이 70억 달러, 시가 총액이 150억 달러인 다각화된 글로벌 산업 제조업체입니다. 연료 공급, 펌프 및 프로세스 솔루션, 영상 식별 및 냉동, 식품 등 사업분야가 다양합니다.
매출의 절반이상은 미국에서 발생하고 나머지는 전세계에서 발생합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에도, 지난 기간동안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도버의 미래성장은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확장에서 나옵니다. 다각화된 산업 제조업체로서 Dover는 자연스레 GDP성장의 혜택을 받을 것입니다. 최근 운영 부문 전반에 걸쳐 마진을 높이는 공격적인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인수합병을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신흥시장 또한 장기적 성장 촉매로 작용합니다.
지속적 경쟁우위 없이는 어떤 회사도 60년 이상 배당금을 인상할 수 없습니다. 안정된 재정상태,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자본 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주요 산업 제조업체인 도버는 경기 침체에 강한 회사는 아닙니다. 금융위기 기간동안 도버의 주당 순이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2007년 주당 순이익 $3.22
2008년 주당 순이익 $3.67 (14%증가)
2009년 주당 순이익 $2.00 (45%감소)
2010년 주당 순이익 $3.48 (74%증가)
하지만 경기 침체기간동안 수익이 감소한 기간은 단 1년에 불과했으며, 2010년에 다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불확실성의 기간동안 배당금은 계속 증가했으며, 배당금은 2020년에도 계속 증가하여 도버 비즈니스 모델의 경기 침체 저항성 특징을 다시 한 번 입증합니다.
DOV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1.14%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7.66%
4. NUE (뉴코 코퍼레이션)
철강산업을 영위하는 미국의 기업으로서 현재 미국 최대의 제철회사이자 세계 최대의 미니밀 철강 생산기업입니다. (유사 국내기업으로 포스코가 있다)
47년간 배당금을 증가한 배당귀족주로써 최근 5년간 증가율은 1.6%에 달합니다. 배당귀족에서 소재 관련기업은 7개 뿐인데다가 철강은 산업모델의 주기적 특성으로 특히 경기 침체 시기에 어려워지기 때문에 뉴코의 연간 배당금 증가는 매우 인상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무 안정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며, 원자재 생산기업임에도 무려 47년간 배당금을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대체로 저비용 생산가능 능력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모든 경제 주기 동안에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배당금을 늘리는데 큰 작용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자재 기업임에도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상당히 높은 배당매력주로 꼽히며 최상위등급을 유지하는 탄탄한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NUE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1.41%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1.55%
5. PNR (펜테어)
펜테어는 물 여과 및 관련 제품분야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45년간 배당금을 증가한 배당주입니다. 2020년 12월 배당금을 5% 인상하며 투자자들에게 인상을 준 매우 안전한 기업입니다.
국내에 인지도는 높지 않으나, 펜테어를 활용한 제품이 우리주변에 '백산수'로 존재합니다.
이 백산수는 펜테어의 여과설비를 활용해 운반된 물이라고 합니다.
1966년 설립된 펜테어는 크게 수질시스템, 수처리 및 폐수, 수영장&스파 솔루션의 3가지 사업파트가 있습니다. 물과 관련된 사회 기반시설들을 다루고 있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크지않고 매우 꾸준합니다. 또한 인프라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16%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줍니다.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배당금 성장에 대한 예상도 상당히 긍정적인 기업입니다.
수질관리는 문명사회에서 불가피한 분야이며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펜테어는 미국의 노후화된 수자원 인프라의 구조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며 앞으로의 성장성 또한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 됩니다.
PNR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1.02%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2.28% (2018년 주가 액면분할에 따른 착시)
6. FUL (HB 풀러)
51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한 배당왕 (50년 이상 배당을 증액한 회사를 말함). HB풀러는 접착제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입니다. 72개의 제조 시설, 30개의 기술 센터, 37개국에 직접진출해 125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규모가 작지만, 영위중인 시장의 성장 잠재력 덕분에 전망이 밝습니다.
매출 비중은 위생, 건강 및 소모성 접착제가 45%를 차지하고, 엔지니어링 접착제와 건설용 접착제가 각각 41%와 14%를 차지합니다. 각각의 접착제는 독특한 화학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은 다른 공급업체로 전환하는 것도 비경제적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산업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 제조업체보다 훨씬 더 탄력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틈새시장의 안정적인 장기적 성장과 높은 조각화 덕분에 향후 몇 년 동안 주당 수익을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FUL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0.99%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4.10%
7. BEN (프랭클린 리소시스)
프랭클린 리소시스는 글로벌 투자회사(뮤추얼펀드 전문)로서,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펀드를 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BEN은 1.5조달러, 한화로 약 1671조원입니다. 2020년 한국의 GDP가 1.6조달러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크고 안정적인 회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자산운용회사는 관리하는 자산의 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BEN은 보수적으로 운용되는 뮤추얼 펀드 *(MMF)에 전문화되어 있습니다.
Franklin Templeton은 455개가 넘는 개방형 뮤추얼 펀드와 7개의 폐쇄형 펀드를 펀드 패밀리내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융섹터인 만큼 코로나의 타격이 없지는 않았으나, 매출과 영업이익이 잘 버텨주었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의 실적발표에서 2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발표합니다. 버블닷컴, 2008금융위기, 최근의 코로나 쇼크의 수많은 경제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40년 연속으로 배당을 늘리고 있는 금융기업은 흔치 않습니다.
BEN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3.45%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15.90%
8. SPGI (S&P Global, 스탠다드 & 푸어스)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 이상 망하지 않을 기업" 이자, 그 유명한 스탠다드&푸어스입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회사이자 시장 데이터 제공 업체입니다. 경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 기업입니다.
무디스,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며, 최근 20년간 시장수익률의 약 5배 수익을 올렸습니다. 경제가 폭락해도 자본주의가 살아있다면 신용평가는 지속되어야 하기에 기업의 특성상 불황이 없습니다. 오히려 신용평가가 더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매우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푸어스사는 지난 5년간 연간 배당금 성장률이 16.14%에 달합니다. 또한 배당금을 증액해온 기간은 무려 48년입니다. 포트폴리오 내에 리스크 분산을 위해 담아두면 좋을 든든한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SPGI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0.69%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16.14%
9. TROW (T. ROWE PRICE)
T. Rowe Price는 미국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중 하나이며, 개인과 기관 및 금융중개자를 위한 자금, 자문서비스, 계정관리와 퇴직계획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관리 회사입니다.👨💻 약 1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장주 투자철학을 확립한 것으로 알려진 토마스 로우 프라이스가 1937년에 설립했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미국의 3대 TDF 운용사입니다.📈
1986년 첫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34년 동안 배당금을 올려 온 TROW는 지속적 성장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했습니다. 현재는 금융부분의 7개 배당귀족주 중 하나입니다.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을 제법 보유하고 있는데, 우선 TDF 자산운용사중 독보적으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관리중인 자산이 많고, 앞으로 고령화로 인해 은퇴자산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TROW는 21년 7월 7일 특별배당까지 지급했네요)
TROW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1.95%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13.31%
10. 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
로고가 익숙한 이 기업은, 사무용 기기 사업으로 출발해 세계 최대의 컴퓨터 제조업체였다가 최근 컴퓨터 제조부문을 정리하고 기업 컨설팅 및 IT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입니다.
특히 전통적 기술주로써는 최초로 25년 이상 배당금을 인상하며 배당귀족주에 IT 섹터 기업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최근 20년간 급격하게 배당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평균 5%의 배당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주로서는 처음으로 (배당귀족주에) 편입된 미국기업입니다.
현재는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재고와 미중 무역전쟁 및 자국기업 우선주의 방향성을 보았을 때 유망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IBM
현재 주가 연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4.69%
5년간의 배당 인상률 (5 Year Growth Rate) : 3.91%
배당률도 물론 중요하고, 배당금의 성장률도 중요하지만 좋은 배당기업은 기본적으로 '튼튼하고 흔들리지 않는 이익성'입니다. 그렇기에 경제가 호황이나 불황이나 꾸준하게 주주들에게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첫걸음으로 "배당으로 수익성을 쌓고, 또 기업이 성장하면 주가성장분의 이익도 얻을 수 있는" 단단한 이익구조인 배당기업에 관심을 가져보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 본 글은 목적은 투자 참고에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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