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는다면 간판을 보세요

(본 컨텐츠의 정독 소요시간은 약 3분입니다)

 

 

병원을 갈 때, 해당 분야가 전공인 병원을 가면 더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더 안심이 될겁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일반의사와 전문의사를 구분하는 법도 모르죠.

 

쉽게 내가 갈 병원이 전문의가 있는 병원인지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간판을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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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는다면, 간판을 보세요

 

간판을 보면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반의와 전문의는 진료는 차이가 있을겁니다.
적어도 전문의가 몇년은 더 전문적으로 공부를 했을테니 말이죠

 

 

cf_ 일반의와 전문의의 차이

병원 간판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반의사'와 '전문의사'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사는 의과대학 6년을 졸업하고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의사가 됩니다. 치과의사나 한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개원한 의사를 일반의사 또는 일반의라고 합니다.

전문 의사(전문의)는 알고 계시듯 의사면허를 가지고 수련의(intern) 과정과 전공의(resident) 과정을 마치고 다시 전문의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병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인턴의 경우는 한 달마다 근무 과를 바꿉니다. 지난달은 산부인과에서 근무했다면 이번 달은 소아청소년과 다음 달은 내과 이렇게. 다양한 과에서 근무하면서 적성에 맞는 전문과 선택을 돕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턴을 하면서 내가 레지던트 때 무슨 과를 선택할지 미리 준비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개인 의원에서는 없지만, 대학병원에는 전임의라는 의사도 있습니다. 전임의는 임상강사로도 불리며 펠로우(fellow)라고도 합니다. 전문의가 된 이후에도 수련 기관에 남아서 진료 및 연구를 하는 의사입니다.

 

예를들어 이런 간판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A: OO의원(진료과: 이비인후과, 내과),
B: OO이비인후과(진료과: 이비인후과,내과)

 

그럼 위 A(OO의원)은 일반의가 이비인후과,내과 진료를 같이 본다는 것이고
B(OO이비인후과)는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내과도 같이 진료를 본다는 것입니다.

 

 

만약 코감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다면 아래 B이비인후과가 환자에겐 더 좋은선택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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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예로

 

'광화문의원' 간판 밑에 [진료과목 내과. 소아청소년과]라고 쓰여 있다면 내과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다는 말이 아니라 내과 환자와 소아청소년과 환자를 진료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의원을 가실 때는 진료과목을 보지 마시고 간판 명칭에 들어간 전문 과목을 보시거나 '내과전문의 누구'라고 명확하게 표시된 곳에 가셔야 합니다.

 

'튼튼정형외과, 간판에 [진료과목 정형외과. 내과]라고 쓰여 있으면 정형외과 전문의가 내과 환자도 본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있는 간판이면, 모두 각각 과별 '전문의'가 진료를 봐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간판 글자의 크기로도 알 수 있습니다.

 

 

무조건 큰 글씨는 전문과목이고 그 보다 작은 글씨는 진료과목입니다.

 

(의료법 시행규칙 中, '의료기관의 명칭표시판에 진료과목을 병행하여 표시하는 경우에는 진료과목을 표시하는 글자의 크기를 의료기관 명칭을 표시하는 글자 크기의 1/2이내로 하여야 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

 

 

한줄요약

의원을 갈 때에는 진료과목을 보지 말고, 간판 명칭에 들어간 전문 과목을 보거나 '내과 전문의 누구' 라고 명확하게 표시된 곳에 가야한다.

 

 

 

참고기사

'전문의'있는 병원 찾는다면? '간판'을 보면 된다 (오마이뉴스)

'전문의' 있는 병원 찾는다면? '간판'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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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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