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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vs 미국 주식 - (1) 구조적 차이
근래들어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을 사는 개인을 동학개미라고 부르고
미국 주식을 사는 개미들을 서학개미라고 부르면서 말이죠.
하지만 해외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몇가지 알아 둘 사항이 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과 미국 주식시장의 다른점입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크게는
1. 구조적 차이 (내수,리스크,주산업)
2. 문화,제도적 차이
가 있겠습니다.
이번 글은 첫번째 구조적인 차이입니다.
주식을 투자한다는 것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 회사가 매출을 많이 내고 영업이익을 많이 남겨서
결국 지분을 가진 '주주'들에게 많은 이익을 분배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죠.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환경 자체가 단기투자자가 되는 시장'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박스권이다”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물론 정책적 문제도 있겠지만 미국시장과의 가장 큰 차이는 ‘시가총액 상위기업’의 차이입니다
(시가총액 : (요약) 전체 상장된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 기업의 총 규모를 판단하는 지표)
수출위주의 성장을 하다보니 현재 한국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제조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 제외)
우리가 아는 많은 대기업이 상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잡스의 애플을 팔면 우리나라 모든 주식회사를 인수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나스닥 지수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룰 예정입니다)
는 대부분 4차산업기업들이 차지하고
전세계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요컨데,
1. 한국은 수출위주 제조업이 주가를 이끌어갑니다. 수출에 타격을 받으면
전반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므로 국내외 여러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환율,국제외교,원자재리스크 등)
또한
2.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미국 4차산업 대비 개별기업들의 성장폭이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북한.
3. 휴전중인 대한민국은 언제든 인접국 북한이라는 리스크가 항상 존재합니다.
따라서,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는 전문투자자 (외국인,기관)들은 주가 오르면 매도합니다.
제 3국에서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무력도발로 인해 평화가 깨질 염려가 있는
한국에 장기투자한다는 것은 무리일것입니다.
지난날의 데이터들이 말해주듯
외국인 투자자들도 단기투자를 선호합니다.
4. 기업들의 배당성향차이
이는 문화적인 요소와도 밀접합니다만, 디테일한 내용은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배당이란 주주들의 투자활동에 비례해 순이익을 나누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요지는 국내 기업은 통상 일년에 한번 배당을 지급합니다
미국 기업은 통상 분기에 한번 (3개월당) 배당을 지급합니다.
중요한 점은 "보유하고 있음으로 인해 내가 받는 이익을 인식하는지의 차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년에 한번 보너스로 배당을 받는 느낌의 나라와
늘 배당을 받아가면서 주식을 매수하는 교육을 받는 나라와의 차이라고도 합니다.
배당만으로 어느정도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정도의 자산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소시민의 투자로는 배당이라는 메리트를 느낄만한 주식시장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회사의 이익을 주주로서 나눠갖는 방법 (배당금),
장기투자로 확실하고 안전한 시세차익을 거두는 방법 (장기투자),
단기적 시세차익을 누리는 방법 (단타).
국내 주식시장 안에서 단기적 시세차익만이 주식투자라고만 알고 살기엔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러한 구조들이 주식시장에서의 개인들의 머릿속에서
주식은 단기차익이라는 단어로 치환시킨 셈입니다.
구조적 차이를 대략적으로나마 알아봤으니
다음번엔 이를 통한 문화적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무리는 헝가리에서 태어난 비영미권 투자의 대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유명한 말로 마치겠습니다 :D
" 장기투자자는 단기투자자와 정반대이다.
그들은 몇십 년 뒤의 노후 대책이나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주식을 사 놓는다.
그들은 주식의 시세 변화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들이 장기적으로 주식에 투자한 돈은 그대로 주식 속에 남아 있으며,
불황이 와도 주식을 줄이기 위한 시도를 하지 않는다.
장기투자자는 우량 주식에 투자하며
모든 종목과 여러 나라에 골고루 투자한다.
장기 투자자는 언제 투자를 시작했든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소한 예전에는 항상 그랬다.
왜냐하면 주식은 하락하고 나면
항상 새로운 상승 기록을 세우기 때문이다. "
앙드레코스톨라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p56~57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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